K-Classic 글로벌 시장 개척과 일자리 창출

[=내외뉴스통신] 김예슬 기자

한국에 카운터테너를 첫 도입한 이철수 성악가. 경북대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 대학원에서 성악과 고음학(學)을 전공하고 1996년 카운터 테너 독창회로 전국 순회 콘서트를 가졌다.

그레고리안찬트, 오가눔(Organum), 14세기 아르스노바(Arsnova), 15세기 르네상스카운터 테너 등의 천년(千年)의 역사를 흘러온 흐름에서 일반 대중에게 각인된 것은 오직 영화 ‘파르넬리’의 카스트라토다. 요즈음 대중음악에 까지 흘러가 활동이 늘고 있지만 이것이 본질은 아니다.

듀얼싱어즈(Dual Singers) 창단해 보급확대 할 것 
 

앞으로 상당한 인식의 오해로부터 벗어나야 하고, 이 비밀스러운 고음(高音)을 바르게 개발해 진성(眞聲)과 가성(假聲)을 유연하게 쓸 수 있는 창법의 개발로 세계 음악사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 올 ‘듀얼싱어즈(Dual Singers)’를 창안, 탁월한 작품을 만들어 세계에 출시하겠다는 목표다.


책은 카운터 테너의 유래(由來)와 어원(語源)에서부터 카스트라토의 역사, 한국의 카운터 테너, 소리의 이해와 발성법, 호흡, 듀얼성악의 고전음악 적용 등 저자는 이태리, 영국, 프랑스 등 여러 곳을 탐방하고, 오래된 고서(古書)들을 십수년 간 수집하는 각고의 노력으로 알기 쉽게 총정리 본(本)을 만들었다.

K-Classic 세계음악사 편입딜 수출품 

읽고 보니 이토록 매력적인 성악의 새로운 길이 또 있을까. 따라서 K-클래식 레퍼토리를 만들기 위해선 작곡가들도 공부를 좀 해야 겠고, 정선 아리랑이나 민요 등이 서구의 오래된 선법(旋法)에 용해되면서 한국적 색깔의 탁월한 작품이 나온다면 K-POP에 이어 K-Classic이 세계 음악사에 신선한 충격을 줄 양식(樣式)이 만들어지게 될 것 같다.

성악가들 일자리 창출에 획기적 전환도 

솔로(Solo)와 중창도 가능하며, 여러 형태의 반주가 결합되면서 수백년 혹은 천년이 넘는 최고 음향의 성당과 교회가 주 무대가 될 것이다. 탁계석 비평가회장은' K-클래식이 ‘세계 음악사’에 편입되는 또 하나의 컨셉 실현을 앞두고 있다. 간섭과 규제, 억압, 왜곡, 정책 부재에서 벗어나 글로벌 환경에서 적응하면서 독창성의 새 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 마리 새가 되어 날아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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