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에 괴한이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학생이 다쳤으나, 경찰은 “수사결과 괴한의 학교 침입 흔적이 없다”고 밝히는 황당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낮 12시 50분쯤 초등학교에 침입한 괴한이 학교 계단에서 만난 A군(12)에 흉기를 휘둘려 다쳤다며 학교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검은색 티를 입고 파란색 모자를 쓰고 있는 사람에게 학교 계단에서 흉기에 상처를 입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학교 주변 수색과 폐쇄회로(CC)TV 등 녹화 영상물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폐쇄회로(CC)TV 분석 등 다각도에서 수사했으나 아직까지 외부 침입자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학교 측에서 괴한을 본 목격자가 아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자에 의한 범죄 등 여러 가능성에 대해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다친 A군은 현재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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