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상미 기자 = 국내에서도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다 중증 폐질환에 걸린 환자가 발생해 주목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4일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폐질환이 의심되는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다양한 분야 민간 전문가와 질본 소송 조사연구팀을 구성하여 폐질환과 액상형 전자담배 연관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앞서 미국에서는 관련 질병 의심사례 530건, 사망사례 8건이 보고됐다. 이에 미국 정부는 지난달 11일 과일향 등이 첨가된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의 판매 금지 계획을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통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폐질환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를 규명할 것”이라며 “진행상황과 결과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0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금연정책전문위원회’ 심의를 열고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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