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 개최 염원 담아...부산, 순천, 광주 등 한국 주요 도시 방문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한국과 아세안 정부, 경제, 학계, 언론, 문화 및 청년을 대표하는 인사 200명이 탄 ‘한-아세안 열차’가 첫 정착지인 경북 경주에 도착했다.

16일 오후 오는 11월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D-40일을 맞아 한국과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한-아세안 열차’를 타고 첫 번째 정착지로 선정된 경주 불국사에서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외교부가 주최하고 한-아세안센터가 주관하는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서, 한국과 아세안 국민들이 지난 30년의 한-아세안 관계를 축하하고 함께하는 새로운 30년의 번영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열차의 첫 번째 정착지로 선정된 경주의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를 방문해 한국 문화의 정수인 신라 문화를 체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통의상을 착용한 경주 거주 아세안 국민들과 함께 ‘한·아세안 열차’ 참가자들을 불국사에서 직접 맞이했으며, 불국사에 울려 퍼진 신라고취대의 연주 행렬로 환영분위기가 더욱 고조됐다.

주 시장은 환영사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며 “경주 방문을 계기로 오랜 역사를 지닌 유적지와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보유한 한국과 아세안이 앞으로 문화유산 세계화를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열차 참가자들은 부산, 순천, 광주 등 한국의 주요 도시를 방문한 후, 18일 서울에서 ‘사람 중심의 평화·번영이 깃드는 한-아세안 공동체’를 향한 염원을 담은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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