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재) 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영석)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10월 공연프로그램으로 창작형 공연 ‘도시 소리 동굴’을 오는 26일 오후 대구예술발전소에서 개최한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올해부터 자체 기획 공연으로 1년간의 공연을 구성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실험적인 작품을 발굴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은 월 1회 개최되며 기획 공연과 전시 연계 공연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이번 10월 공연은, ‘도시 소리 동굴’(단체 : 보이스씨어터 몸mom소리)이라는 주제로 목소리 울림 그 자체를 예술 재료로 한 실험적인 공연으로, 동굴과 같은 공간을 찾아 관객과 함께 이동하며 공연되는 ‘장소 특정형’ 보이스 공연이다. 마이크의 도움 없이 오로지 육성만으로 공간을 울리면서 소리의 파동과 공간의 에너지가 만났을 때 피어나는 섬세한 공명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소리의 진동에 대한 감각과 상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침묵과 어둠이라는 요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소리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 소리를 품고 있는 침묵, 어둠을 효과적으로 이용한다. 

공연 관람은 사전 접수를 통한 신청을 받고 있으며 1층 안내데스크에서 현장 접수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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