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 공항에서 최근 대형 제약회사 화이자의 진정제인 자낙스(Xanax)를 모방한 가짜약 100만정이 적발됐다. 출하된 곳은 중국이고 운송처는 이집트라고 영국 BBC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스위스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문제의 약품은 4개상자에 포장돼 있고 총 중량은 약 400킬로그램이다.

자낙스는 항불안제로 정신질환 외에도 공황장애, 강박장애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 


스위스 당국은 이 가짜약에는 유효한 성분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외형적으로는진위 판단이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아프리카와아시아, 남미 등 많은 국가에서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의약품 가운데 일반 진통제에서부터 치명적인 병의치료약까지 약 30%가 가짜이다.

지난해 말, 영국신문 가디언은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를 박멸할 수 없는 주요 원인은 중국에서수입된 가짜약에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이 보도에 강하게 반발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당시 ‘전혀 근거가 없다’고 반론한바 있다.



[본사특약 중국신화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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