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상미 기자 = 설리의 죽음에 악성 댓글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가운데 인터넷 실명제에 대한 청와대 국민 청원이 1만여 명을 돌파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5일 이후 ‘인터넷 실명제를 해야 한다’는 청원 창이 6개에 달하고 17일 현재 청원자 수는 총 1만여 명이 동의했다.

또한 국민 10명 중 7명은 인터넷(온라인) 댓글 실명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댓글 실명제 도입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응답자의 69.5%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터넷 댓글 실명제 도입에 ‘매우 찬성’한다는 응답이 33.1%, ‘찬성하는 편’이 36.4%였고, ‘반대’라는 답변은 24.0%, ‘모름 또는 무응답’은 6.5%로 나타났다.

한편, 리얼미터는 인터넷 댓글 실명제 도입에 대해 거의 모든 지역, 연령층, 이념성향, 정당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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