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쌀쌀한 기운이 감돌면서 ‘플리스’ 열풍이 불고 있다.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 일교차가 심한 간절기인 최근 효자 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국내 SPA 브랜드를 비롯해 국내외 아웃도어 업체들이 플리스 재킷을 출시하고 있다. 물량을 지난해 대비 5~6배 늘렸지만 일부 브랜드에선 이미 완판해 추가 발주를 넣은 곳도 있다. 아웃도어 업체들도 플리스 신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핫한 ‘후리스’ 브랜드 4곳을 살펴보았다.

▶디스커버리

지난해 롱패딩에 이어 올 상반기 어글리 슈즈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디스커버리는 하반기 플리스 자켓으로 유행을 리드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프리미엄 ‘부클 테크 후리스’ 2종은 출시 3주 만에 완판됐다. 출시 한 달 기준 플리스 매출은 11배가량 증가했다. 회사 측은 아직까지 성수기가 도래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상승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 디스커버리는 재고 물량 부담으로 판매 추이를 지켜보며 예약 판매 및 추가 생산(리오더)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는 재킷 1벌(L사이즈 기준) 당 500ml 플라스틱병 50개를 재활용해 만든 ‘씽크 그린 플리스 재킷’을 선보였다. 재킷 외에도 아노락, 롱 코트, 베스트 등 제품 종류를 지난해 대비 2배가량 늘려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파타고니아

후리스 구매가 처음인 소비자라면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를 추천한다. 파타고니아는 30년 넘게 조끼·재킷·맨투맨 후리스 상품을 만들며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 20∼30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파타고니아 ‘레트로 X’를 눈여겨보자. 조끼와 재킷 스타일로 출시된 레트로 X는 겉감과 안감 사이에 방풍·방수 기능을 지닌 특수소재 ‘멤브레인’이 들어 있어 일반 후리스보다 보온성이 탁월하다. 올해는 네이비와 베이지 등 무난한 컬러로 출시돼 어느 옷에든 매치하기도 쉽다.

▶에인트크랙

작년 누적판매 8000장 , 8차 생산 완판 , 몇몇 소비자에겐 생소한 브랜드 이겠지만 10~20대 젊은층에서 디자인, 가격, 성능으로 이미 검증받은 스트릿패션브랜드 ‘에인트크랙’이다 히트상품인 ‘신슐레이트 덤블 후리스’는 이미 패션의 흐름을 먼저 읽고 2017년에 판매가 시작되었고 지금은 5가지 색상과 뉴트로 감성의 감각적인 디자인, 패딩보다 따뜻한 우수한 품질력으로 올해도 벌써 완판이 진행되고 있다 최저가 7만원대라는 가격과 인기 유튜버의 품평회에 단골로 등장해 호평을 받을 정도로 품질도 인정받았다.

이번 19FW 신상품에서는 보아털 후리스, 양털후리스로 다양한 소비자의 의견과 기호를 잘 반영하여 굴지의 브랜드들과 열풍을 함께하고 있다.

플리스는 피부에 닿을 때 부드러운 촉감과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 간절기 대표 아이템으로 꼽힌다. 또 추운 겨울에는 코트나 패딩 안에 매치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 올해도 후리스의 열풍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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