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조나리 기자 = 배우 성현아(39)가 성매매 혐의에 대해 3차 공판에서도 눈물로 결백을 호소했다.

성현아의 울음소리는 법정 밖 복도까지 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오후 5시 수원지방법원 제2형사부(고연금 부장판사)는 비공개로 성현아에 대한 항소심 3차 공판 심리를 진행했다.

이날 재판은 선고 전 마지막 공판으로 20여 분 간 진행됐다.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의하면 성현아는 지난 2010년 2월과 3월 사이 세 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성현아 외에도 방송인 등 여러 명이 한꺼번에 성매매 혐의로 약식기소 돼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에 성현아는 "억울하다"며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원심은 유죄로 판단,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이에 성현아는 불복, 지난 8월 14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성현아의 선고공판은 오는 3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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