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내외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은 대전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18일 아산 신청사에서 7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1963년 대전에서 충남도시청각교육원으로 업무를 시작한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은 충남도교육연구원, 충남도학생과학관, 충남도교육과학연구원, 충남도과학교육원, 충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하며 47년간 충남과학교육과 과학한국을 이끄는 중심 임무를 수행해 왔다.

신축 과학교육원은 2012년 11월에 이전 건립을 확정한 뒤 7년간의 노력으로 이번에 완공했다. 1만 2800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과학체험 공간으로 유아과학관, 기초과학Ⅰ관, 기초과학Ⅱ관, 첨단융합과학관, 생명지구환경관 5개의 체험관과 천체 망원경으로 별자리를 관찰하는 천체관측실과 과학․수학적 상상력을 맘껏 펼쳐보는 상상이룸공작실 등 18개 체험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단순히 보기만 하는 체험이 아닌 직접 해보면서 배우는 이들 체험관은 지난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주중에는 탐구프로그램, 테마프로그램, 과학투어, 학교자유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말에는 1000명이 넘는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주말과학산책, 과학투어와 자율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대한민국 과학교육원 운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주말 개방으로 지역사회 과학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며 생활 속 과학활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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