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박노충 기자 = 경찰은 미국 대사관저에서 기습시위를 벌인 대학생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 등 3개 경찰서는 미 대사관저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 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8일 오후 정동 미 대사관저의 담장을 넘어 마당으로 침입해, 1시간 동안 '방위비 분담금 인상 반대' 등을 주장하며 농성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지만, 시위대 전원이 진술을 거부하며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을 계기로 기존 대사관저 경비 인원 30명에 더해 기동대 1개 중대 80명 정도를 추가 배치하는 등 경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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