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전통, 소곡주의 고장 한산에서 소곡주와 풍류의 만남

[서천=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충남 서천군은 한산소곡주홍보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5회 한산소곡주축제가 오는 10월 25일 개막을 시작으로 27일까지 3일간 한산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산소곡주는 예로부터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며 마셨다는 명주로 통하는 술이며 1500년 전 백제 왕실에서 즐겨 마셔왔던 술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축제는 소곡주 양조장 주민들과 마을 주민들이 주도해 개최하고 올 9월부터 30명의 도시 청년들이 한산에서 정착과 자립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는 ‘삶기술학교’의 청년들과 협업해 한산소곡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산면 20여개 소곡주 양조장과 한산소곡주갤러리에서 각자의 소곡주를 관광객들에게 홍보하는 ‘소곡주 무제한 시음ZONE’과 한산면 마을 주민, 명인, 삶기술학교 청년들, 전국 각지에서 온 청년메이커 등 자발적 주체들이 함께 만드는 ‘전통기술 및 메이커 체험’, 소곡주 양조장 판매·체험, 소곡주 칵테일 체험, 한산소곡주 초콜릿 체험, 전국청년메이커워크숍, 청년 메이커 프리마켓, 로컬푸드존 - 한산포차, 한산한가 D.I.Y 워크숍, 1,500분 릴레이 공연, 오토캠핑 & 바비큐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다.

나장연 한산소곡주홍보추진위원장은 “이번 제5회 한산소곡주 축제는 소곡주갤러리와 체험장, 카페, 소곡주테마거리 등과 연계해 지역 주민들과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가는 축제”라며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즐기고 가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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