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 세종시기독교연합회는 세종시의회가 발의한 ‘학교민주시민교육 조례안’ 제정 움직임에 “정치‧이념적으로 편향된 그릇된 교육 조례안”이라며 21일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연합회 임공열-오열일 목사는 “조례안 기본 이념에 민주주의 앞에 자유라는 단어가 빠져 개념이 모호하고 불분명하다”고 밝히며 “해당 조례안은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정치적 편향성을 가지고 학생을 세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또 “조례안에는 동성애 옹호, 성 평등, 편향된 통일 이념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검증되지 않은 민간단체에서 민주시민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주입식 교육을 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세종시의회는 해당 조례안을 충분히 검토해 필요 없는 곳에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지 말고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논란이 되는 ‘학교민주시민교육 조례안’을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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