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 농업계 전문가 · 교사 대상 TF협의회 의견 수렴

[남악=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22일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전남 농업계고 교원 및 전문가 20여 명과 학교 관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전남 농업계고 중장기 혁신방안 구축 TF협의회’를 열었다.

전남교육청(교육감 장석웅)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전남의 농업계고등학교가 미래 농산업의 핵심 교육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학교별로 혁신방안을 도출하고, 구체화된 실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구성원의 일체화된 실행지표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부터 특성화고에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맞춰 농업계고등학교에서도 미래역량을 함양하는 직업교육 체제로의 전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의 변화 방향 및 농업계고 공동실습소 개선 전략 등이 논의됐다. 또한, 입학생의 지속적 감소에 따른 중장기 변화 전망과 학교의 발전 방향을 인식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날 전남농업기술원과수연구소장 황인택 박사는 “작업과 실습을 구분해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청의 지원이 필요하며, 우선적으로 지역과 학교가 공동체의 혁신의지를 가지고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희 도교육청 미래인재과 과장은 “전남농업계고 중장기 혁신방안 구축 협의를 통해 농업계고가 미래의 농산업 핵심 교육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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