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수확의 계절을 맞아 지역 내 농장에서 자율적인 팜파티가 열리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인 ‘팜파티'는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만든 음식, 공연, 체험, 농산물 정보 제공 및 판매 등을 결합한 새로운 농촌마케팅 모델로 지난 2015년 농촌진흥청 팜파티 프로그램 시범사업 추진 이후 자율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농가맛집 석화촌(대표 신전균)에서는 22일 이웃과 도시민 등 그동안 찾아준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성스런 음식과 인심을 나누며 농촌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는 감사파티를 열었다.

지난 2013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가맛집으로 선정된 석화촌(石花村)은 찹쌀·멥쌀·무·배추·고추·방풍나물 등을 직접 재배해 요리를 하고 음식의 맛이 깊어 맛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오는 26일에는 청라면에 위치한 친환경 유가공품 생산농장인 장현목장(대표 김원동·권연희)에서‘하늘구름 힐링 음악파티’가 열리며 31일에는 머드포도원(대표 김원동·이상예)에서‘와인 팜파티’가 개최되는 등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수확의 계절에 친환경 보령 농특산물이 소비자들에게 소개된다.

신전균 석화촌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돌려드리기 위해 팜파티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팜파티를 열어 단골 소비자 확보 및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상희 농업지원과장은 “소비자와 농장의 교류를 통해 지역농산물에 대한 신뢰가 쌓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팜파티를 통한 직거래 확대 및 지역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경쟁력으로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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