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사무실서 목맨 채 발견돼 병원 이송 CPR후 의식 못찾아
‘주 52시간제’ 확대시행 유예 기자회견서 경영난 호소하기도

[울산=내외뉴스통신] 김흥두 기자 = 울산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 대표가 자살을 시도해 급히 병원으로 실려 갔다.

23일 오전 7시께 현대중공업 외업 3관 사무실내 탕비실에서 사내 T협력회사 대표 정 모씨가 목을 매 있는 것을 직원들이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정 씨는 현재 병원 소생실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진행 중이나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는 사내협력회사협의회 조선사업부 회장을 맡고 있다.

또 지난 14일 울산시청에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 협의회 대표들이 ‘주 52시간제’ 확대시행 유예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경영난을 호소했다. 

내년 1월부터 ‘50명이상∼300명 미만’ 기업이 해당되는 주 52시간제 확대시행으로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이 추가인력 확보와 인건비 부담 등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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