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은 10.21(월) 오후 의장접견실에서 국회 초청으로 방한 중인 사이드 네이예르 후세인 보카리(Syed Nayyer Hussain BOKHARI) 파키스탄 상원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의회 간 우호협력관계 증진 및 경제협력 강화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한국과 파키스탄 양국은 1983년 수교 이래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다방면에서 우호·협력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면서 "앞으로 더욱 중요해진 의회 간 협력강화를 위해 의원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이어 "한국은 과거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이뤄낸 경험을 파키스탄과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고,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파키스탄의 에너지 분야, 특히 발전소 건설 등에 참여할 수 있다면 양국이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보카리 의장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보카리 의장은 이에 "지난 9월 파키스탄 달반딘 지역에 일어난 지진 등 파키스탄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한국 국민과 정부가 많은 지원과 도움을 준 것"에 감사를 표시하고 "파키스탄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바탕으로 한국과 교역관계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 후 강 의장과 보카리 의장은 국회한옥 사랑재에서 만찬을 함께한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이주영·정희수 의원, 길정우·박창식(한-파키스탄 친선협회 이사) 의원,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김연광 의장비서실장 등이, 파키스탄 측에서는 아프라세입 카탁(Afrasiab KHATTAK)·하피즈 함둘라 사부르(Hafiz Hamdullah SABOOR)·살림 만드비왈라(Saleem MANDVIWALLA)·사다르 알리 칸(Sardar Ali KHAN)·미르 이슬라룰라 칸 즈흐리(Mir Israrullah Khan ZEHRI)·히랄-우르-레흐만(Hilal-ur-REHMAN) 상원의원, 샤바즈 말리크(Shahbaz M. MALIK) 주한파키스탄 대사대리 등이 함께 했다.

(내외뉴스통신=엄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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