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친환경 의료관광 복합단지도 적극 지원

[내포=내외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충남도가 추진중인 내포신도시 국내 최대규모 암치료 전문센터 유치계획은 시사하는바가 크다.

홍성군의 인구증가에 걸림돌이 되고있는 교육 및 의료분야 등 정주여건미흡에 대한 해소방안에 기여할수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는 이달 중 병원 설립 투자사업계획서와 관련 서류를 검토해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와 투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충남개발공사는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와 191억 규모의 종합의료시설용지(3만4214㎡)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센터에는 또 500병상 규모의 특수질환과 성형·치과·소아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른바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1일 “종합병원 부지에 헬스케어 타운, 헬스팜 같은 친환경 의료관광 복합단지가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가 일고 있다.

홍성군의 향후 도내 인구 증가율이 1위에 오를 것이란 분석속에 이를 뒷받침하기위한 도정차원의 의교정책이 아니냐는 여론도 그중의 하나이다.

오는 2035년 홍성 예측 인구는 12만8000명으로 2015년(9만3000명) 대비 37.9% 증가한 수치이다.

그 배경이 관심사이다.

그것은 다름아닌 내포신도시 조성을 빼놓을수가 없다.

홍성은 지난 2012년 내포신도시 조성에 힘입어 2017년 1월 인구 10만명을 돌파했다.

문제는 앞으로이다.

홍성은 이미 알려진대로 전국 최대의 축산단지가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아직까지는 대학교, 종합병원등 교육및 의료기관정착이 미비한 상태이다.

이로인한 환경저해 및 정주 여건 미흡이 인구 증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가 “학령인구 증가에 따른 교육 인프라 구축과 의료분야별 시책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힌것도 이를 염두에 둔 것으로 여겨진다.

같은 내포도시인 예산군도 예외는 아니다.

이 2곳의 공통점은 잠재 유입인구를 흡인하고 있는 내포 영역권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인구증가의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다.

다시 말해 공공기관 및 기업유치를 통해 소멸위기위험지수를 벗어나기 위한 인구증대방안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내포신도시 국내 최대규모 암치료 전문센터 유치계획은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수 없다.

지역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고 내포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크고 작은 공공기관 및 기업유치는 필수과제이다.

충남청소년진흥원, 삽교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충남스포츠센터, 내포신도시 골프장, 충남전문건설협회 이전 및 건립이 바로 그것이다.

기관과 단체 이전·건립이 마무리되면 인구 증가추세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전제조건이 뒤따른다.

교육 의료등 여러 분야 정책들의 성과가 종합적으로 반영돼야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사회 복지 교육 문화사업도 투자하고 기업 및 의료기관 유치에도 매달려야 한다는 것이다.

충남도의 국내 최대규모 암치료 전문센터 유치계획이 도하 언론으로부터 주목받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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