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 단국대병원은 23일 병원 로비에서 ‘2019 핑크리본 유방암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한국유방암학회가 함께 햇으며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을 위해 매년 10월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는 행사다.

이날 약 150여 명의 환자와 내원객이 참가해 열기를 더한 이번 행사는 '유방암 전문의와 1대 1 유방건강상담', '실습용 모형을 활용한 유방 자가검진 교육', '유방암 상식퀴즈'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30대 여성은 “유방암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아직까지 유방암에 대해 특별히 걱정해 본 적이 없는데 젊은 여성에게도 유방암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에 조기 검진을 받아봐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장명철 유방외과 교수는 “매년 2만여명의 환자가 발생해 국내 여성암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방암은 많은 여성들이 가장 걱정하는 암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4-50대 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으며 여성으로서 정체성과도 관련이 있어 다른 암보다 더 큰 상실감을 주는 암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할 경우 완치율이 95%이상으로 예후가 좋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며, 유방암 환우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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