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는 주간 운영으로 나라 사랑하는 정신 계승

[안동=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5일까지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기억하라!'는 주제로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을 관림하는 영화 보는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영화 보는 주간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평화의식을 함양하고 생활 속에서 건전한 안보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한국전쟁 중 기울어진 전세를 단숨에 뒤집은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날 북한군의 이목을 분산시키기 위한 양동작전으로 진행된 장사상륙작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장사상륙작전에 참전한  772명의 군인들은 경북 영덕군 장사리 해변에서 북한군의 후방을 교란하기 위해 펼쳐진 기밀작전에 단 2주간 군사 훈련을 받은 17세 전후의 어린 학도병들이었다.

또한 낡은 장총과 부족한 탄약, 최소한의 식량만을 보급 받은 학도병들은 문산호를 타고 장사 해변에 상륙해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했다. 

안동.예천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직원 190여명은 지난 21일 이름 없이 산화한 학도병들의 충혼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단체 관람을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영화 관람을 통해 우리지역 출신 학도병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평화와 안보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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