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V리그 여자부 김천 홈 개막전

[김천=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 = 경북 김천시에 연고를 둔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홈 개막전이 오는 27일 16시에 김천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다. 하이패스 배구단은 GS칼텍스 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김천시민의 열성적인 응원과 함께 이번 시즌 총 15회의 홈경기를 치르며 두 번째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하이패스 배구단은 이번 시즌 베테랑 선수들과 어린 유망주 선수들의 신구 조화를 통하여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지난 시즌의 한을 풀 계획이다. 시즌 전 재활 중인 주축센터 배유나의 이탈로 선수 구성에 변수가 생겼지만, KGC 인삼공사의 유희옥을 영입하며 전력에 누수가 없게 선수층을 다시 재정비했다.

경기에 앞선 개막식 행사에서 치어리더의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이벤트로 시즌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경기 후 추첨을 통해 TV, 냉장고, 노트북, 공기청정기, 세탁기 등 푸짐한 경품도 지급되며, 하이패스 배구단은 김천에서 개최되는 홈 개막전에 많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료초대권을 배부하여 많은 김천 시민들의 응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한편 하이패스 배구단은 지난 2015년 5월 연고지를 성남에서 김천으로 이전한 뒤 여자 프로배구 창단 14년 만에 처음으로 2017~2018 시즌 정규리그우승 및 통합우승을 이뤄냈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준우승으로 아쉽게 2연패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였지만 2년 연속 챔프전에 진출하며 전년도 우승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설 연휴 경기에는 4,944명이라는 남·여 배구를 통틀어 지난 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경기당 평균 3,150명 이상의 관중이 하이패스 배구단의 홈경기를 찾으면서 한국 여자배구를 이끄는 배구도시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다.

 이렇듯 연고지 이전 후 짧은 기간이지만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여자 배구단이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2년 연속 챔프전에 진출한 좋은 성적과 더불어 홈경기가 있을 때마다 경기장을 찾는 많은 김천시민들이 응원의 힘이 컸다. 또한 KTX 고속전철을 이용하여 경북의 인근 도시 뿐만 아니라 부산, 울산, 창원 등 멀리서도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김천 실내체육관을 찾아 응원해준 덕분이다.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우리시의 프로 구단을 지원하는 노하우와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이 이끌어낸 시민들의 배구 사랑 열기는 지난 시즌 하이패스 배구단이 2년 연속 챔프전을 진출할 수 있었던 좋은 성적을 내는데 큰 힘을 보탤 수 있었다. 지난 시즌은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이번 시즌 하이패스 배구단이 다시 우승의 목표를 이뤄내고 앞으로도 김천시가 경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 스포츠 구단을 가진 도시로 발전해 나가도록 적극적이고 세심한 행정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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