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총34건 안건 심사∙의결

[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수성구의회(의장 김희섭)는 지난 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고 제232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조례 제ㆍ개정안 26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계획안 4건, 심의안 1건, 민간위탁 관련 보고 3건 등 총34건의 의안을 심사∙의결했다.

각 상임위원회별 주요 안건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재현)에서는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받고, 「대구광역시 수성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외 8건의 의안을 심사하여 원안가결 했으며, 김태우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여성합창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외 1건은 수정가결, 백종훈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통일교육 활성화 조례안」은 보류했다.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조용성)에서는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및 「수성일자리센터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재위탁 보고」외 2건의 보고를 받고, 황기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 최진태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기초생활보장 및 주민소득지원기금 설치ㆍ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영애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아동급식 지원 조례안」 외 3건의 의안을 심사하여 원안가결 했고, 김종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일자리센터 설치ㆍ운영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육정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공사장 생활소음과 비산먼지 저감 실천에 관한 조례안」외 4건은 수정가결 했다.

도시보건위원회(위원장 홍경임)에서는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받고, 「대구광역시 수성구 재난 및 안전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4건의 의안을 심사하여 원안가결 했으며, 전영태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위생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안」외 1건은 수정가결 했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는 구정에 대한 다양한 제안 및 질의가 이루어졌다.

15일 열린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황혜진 의원은 수성구에 어린이도서관이 없다는 것을 지적하며, 4차산업혁명 시대의 주체가 될 어린이들이 인공지능, 신기술, VR 등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조적 활동과 다양한 체험을 하며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게 삶의 방향을 인도해주는 어린이 도서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성오 의원은 고산지역 대표 도시공원인 노변공원과 매호공원 시설 관리실태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낙후된 공원에 예산을 중점 투입하여 공원 재조성의 필요성과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지역의 특색 있는 공원환경 조성을 제안했다.

또한 전영태 의원은 현재 대구시 최대의 쟁점사항인 대구시 신청사 이전과 관련하여 수성구 역시 연호동 법조타운으로 이전 예정인 법원 부지가 이전비용 절감, 접근성, 다른 공공기관 시설과의 기능적 연관성 등 고려할 때 최적의 조건과 당위성을 가지고 있으나, 대구 균형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신청사 유치에 참여하지 않았다. 따라서 법원ㆍ검찰청사 후적지에 대해 대구시와 적극 협의하여 문화예술공연단지, 지식산업집약클러스터 등 수성구 미래 도시에 걸맞는 공공시설 쪽으로 개발할 것을 요청했다.

22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에 나선 김두현 의원은 수성구의 3대 핵심 전략 중 하나인 ‘생각을 담는 힐링 도시’의 실현 방안으로 걷기 좋은 도시 계획수립과 관련해 주민 참여가 필수적이고 조성과정에서 생태환경자원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수성 행복만보길 조성, 금호강~욱수천~진밭골~신천 등을 엮어 문화자원을 활용한 둘레길 조성, 맨발걷기 코스 개발 및 수성별빛걷기대회를 전국 도보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또한 박정권 의원은 관내 34개 초등학교와 유치원 앞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되어 있으나 운전자들의 인식부족으로 학교 주변 안전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서울시 강동구의 아마존사업 성공사례를 예로 들어 초등학교 앞 도로를 대상으로 일정 구간을 등ㆍ하교 시간대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어린이보행전용거리 조성하고, 교통안전관련 시설을 아이들의 눈높이 맞춰 수성구를 아동친화도시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진 구정질문에선 황기호 의원이 MBC 방송국 내 들어선 가설건축물인 IS동서 아파트의 모델하우스와 관련해 도시미관지구 건축물 축조 심의 통과 과정에 대한 주민들의 많은 민원과 함께 의구심이 들며, 가설건축물 존치기간 연장 승인 등 주민들을 위한 올바른 행정인지 질문했다. 그리고 호텔수성 컨벤션동 임시 사용승인 당시 인가조건 숙박동 증축 미이행에도 불구하고 사용승인이 취소되지 않고 연기된 사유 등에 대해 의회에 보고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현재까지 호텔 수성의 추진상황, 사용승인에 대한 구청의 입장, 수성못 주변 교통대책 등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또한 육정미 의원은 생활폐기물 수집ㆍ운반 업체 선정방식을 가격에 의한 전자입찰방식 즉 적격심사로 변경할 것을 제안하며, 현재 수성구가 3개 권역으로 나누어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하고 있어 수의계약에 의한 특정업체의 장기계약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한 업체와의 장기 계약 사유, 2개 권역을 한 업체와 계약하는 이유, 사업장폐기물이 생활폐기물로 둔갑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경쟁입찰로 변경할 생각이 있는지 등에 대해 질문하였으며 구청장의 답변으로 마무리 했다.

김희섭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집행부에서는 의원들이 제안한 사항을 구정에 적극 반영해 주시고, 다가오는 정례회시 예정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만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s0149@nbnnews.tv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98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