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가 감사원 등 외부 의존적 감사체계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단체 스스로 비리를 예방하고 통제하여 신뢰받는 북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북구는 자율적 내부통제의 3대 분야인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윤리 관리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3대 분야 추진을 위해 북구는 지난 8월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율적 내부통제 자체교육 실시 및 내부통제 위원회·3대 분야 실무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오는 11월에는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여 추진근거를 마련하는 등 자율적 내부통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청백-e시스템은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재정, 지방인사 등 5대 지방행정 정보시스템을 연계한 예방행정 프로그램으로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비리의 징후를 자동으로 포착하는 시스템이며 자기진단제도는 비리발생 가능 업무를 공무원 스스로 선정, 작성한 체크리스트에 따라 확인·점검해 잘못된 행정을 사전에 바로잡는 제도다.

또한 공직윤리 관리시스템은 개인별·부서별로 공직윤리와 청렴활동 등을 점수화하여 실적을 관리, 공무원 개개인의 윤리관과 청렴성을 향상시켜 잠재적인 비리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자율적 내부통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비리 사전예방과 행정처리 과정의 투명성·효율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청렴도가 향상되고, 구민에게 신뢰받는 북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1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자치구평가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내외뉴스통신=홍성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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