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내외뉴스통신]김해성 기자=순천향대 부천병원 김성신·박가영 교수는 24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9년 제69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과 ‘GSK 우수 초록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성신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극소 저출생 체중아에서 출생 초기 비타민 D 농도와 호흡기 질환과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vitamin D level at birth and respiratory morbidities in very-low-birth-weight infants)’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Korean J Pediatr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Korean J Pediatr 우수 논문상’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지(Korean Journal of Pediatics)에 실린 연구 논문 중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수상한다.

김 교수는 연구 결과, “출생 체중 1,500g 미만으로 태어난 극소 미숙아의 상당수(79.8%)가 출생 초기에 비타민 D 부족증을 보이며, 부족증이 있는 미숙아는 호흡곤란 증후군, 기관지 폐 이형성증 등 주요 호흡기 합병증의 위험성이 더 높았다. 따라서 임신 중인 산모뿐만 아니라 출생 후 미숙아에게도 비타민 D 보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가영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재태연령 25주 미만에 발생하여 지속된 조기 양막 파수 산모로부터 출생한 극소 저출생 체중아의 신생아 결과: 한국 신생아 네트워크 (Neonatal outcomes of VLBWIs following prolonged preterm premature rupture of membranes before 25 gestational weeks: Korean Neonatal Network)’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GSK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GSK 우수 초록상’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 발표된 초록 중 우수한 초록을 선정해 수상한다.

박 교수는 연구 결과, “재태연령 25주 미만에 조기 양막 파수가 발생하여 1주일 이상 지속된 산모에게서 출생한 극소 저출생 체중아는 기관지 폐 이형성증 발병률이 높고, 뒤따라 조기 폐동맥 고혈압이 동반되는 경우 사망과 심각한 뇌실내 출혈의 위험성이 높아졌다. 따라서 이 경우 적극적인 미숙아 집중 치료와 신중한 보호자 상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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