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굴 새우젓 견학 후, 14가지 젓갈 비롯한 밥과 국 제공
체험을 통해 맛 보고 영동 산속 젓갈 우수성 알려

[영동=내외뉴스통신] 이건수 기자= 바다가 없는 충북 영동군에서 토굴을 이용한 산속 새우젓으로 영동의 새로운 명물로 뜨고 있는 영동 산속 새우젓(대표 김종복)이 영동전통시장 매장 맞은편에 체험관을 24일 개관했다.

2013년 영동으로 귀농해 젓갈류 유통시장에 두각을 나타낸 공로로 지난 2018년 4차산업 '신지식인대상 - 전통젓갈부문'을 수상하기도 한 '김종복' 대표가 시장 내 매장에서 하루에 1팀(5인 이상)만 예약을 받아 토굴에서 숙성되고 있는 새우젓을 견학한 후, 14가지 젓갈과 함께 가게에서 무료식사를 제공하면서 보고, 드시고, 가는 젓갈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

그러다 보니 새우젓 명성이 알려지고 찾는 발길이 많아지면서 장소가 협소해졌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김 대표는 "그동안 성원해 주신 고객들께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누구나 젓갈 체험을 원하면 14가지 젓갈을 비롯한 밥과 국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체험을 통해 맛을 보고 청정 영동 산속 토굴에서 숙성된 새우젓을 비롯한 각종 젓갈들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체험관을 개관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동 산속 새우젓은 높이가 3~4m, 폭 4m, 길이 30m인 토굴 안에서 일 년 내내 온도 13도, 습도 80도가 일정하게 유지돼, 깊은 맛을 낼 뿐만 아니라 새우젓의 원료를 새우와 소금으로만 이루어져 국물이 없고 짜지만 감칠맛이 좋다.

전국의 소비자들로 부터 입소문을 통해 좋은 호평을 받으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김 대표는 "앞으로도 질 좋고 정직한 산속 젓갈을 생산해 영동군을 새로운 토굴젓갈 유통지이자, 관광명소로 조성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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