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상미 기자 = ‘평화의 소녀상’이 미국 워싱턴에 자리를 잡음으로써 미주지역에 다섯 번째로 세워졌다.

워싱턴 인근 버니니아주의 한인타운인에 27일(현시시간)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로써 2016년 11월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지만 보금자리를 찾지 못하고 창고에 보관됐던 ‘평화의 소녀상’이 3년 만에 제자리를 찾았다.

이재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회장은 “돌아가신 김복동 할머니가 워싱턴에 여러번 오셨다”면서 “오실 때마다 소녀상을 반드시 세우겠다고 약속했고, 할머니께서도 소녀상이 세워질 때 반드시 오시겠다고 하셨다”며 “우리는 해냈다!”고 외쳤다.

한편, 이날 행사엔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91)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sangmi8918@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3920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