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연장… 남다른 지도력을 선보였다



[서울=내외뉴스통신] 기유정 기자 = FC서울 최용수(41) 감독이 2017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FC서울은 22일 최용수 감독과 기존 계약이 만료되는 2015년 이후 추가 2년 연장하는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FC서울은 "최 감독은 그동안 구단의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이를 매시즌 마다 새로운 도전으로 승화시키며 자신만의 축구 철학을 반영한 운영 노하우를 펼쳐 보였다"면서 "가능성 있는 신인 선수들을 발굴하고 FC서울의 당당한 주전 선수로 육성시키는 등 남다른 지도력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최 감독은 지난 2011년 감독 대행을 맡으며 FC서울의 지휘봉을 잡았으며, 정식 감독이 된 2012년에는 뛰어난 전술 운용과 선수단 장악력으로 정규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3시즌에는 AFC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며, AFC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 했다.

올 시즌에는 AFC챔피언스리그 2년 연속 4강 진출은 물론 3년 연속 AFC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키는 지도력을 보였다.

최 감독은 내년 시즌부터는 일부에서 제기된 수비축구의 오명을 벗고 화끈한 공격축구를 표방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과감한 세대교체를 통한 젊고 역동감 넘치는 팀으로의 변화를 구상 중이다.

이에 FC서울 육성 시스템(FC서울 F.O.S, U-12, 오산중, 오산고)에 의한 유망주 발굴·육성을 통해 내실 있는 미래지향적인 팀 구성으로 새로운 변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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