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비정규직 173만원, 정규직은 316만원…사상 최대 수준 격차

 

[내외뉴스통신] 김상미 기자 = 국내 근로자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처우가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올해 6~8월을 기준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72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8만5000원이 늘어난 수치고 정규직 월평균 임금 316만5000원과 비교하면 143만6천원 차이로, 격차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또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평균 근속기간은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의 평균 근속기간은 7년 10개월로 지난해와 비교해 1개월 늘어난 반면, 비정규직은 2년 5개월로 2개월 줄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평균 근속기간 차이는 5년 5개월이다.

한편, 올해 8월 임금근로자 2055만9000명 중 정규직은 1307만8000명, 비정규직은 748만1000명으로, 비정규직이 지난해보다 86만7000명 늘어 올해 전체 취업자 중 비정규직 비중(36.4%)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근로자가 51만4000명 늘어난 가운데 정규직은 35만3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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