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상 미술세계로의 초대” 제목의 비구상미술 작품 전시
-11월 9일~15일, 충주관아갤러리 전시

[충주=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 서울과 충주에서 전업작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서양화가 오명원 화백의 열한번째 작품전이 오는 11월 9일~15일까지 충주 관아갤러리에서 胡蝶之夢호접지몽(나비의꿈)이라는 주제로 직접 캔바스천을 오려서 색을 칠하고 깎아만든 나비들과 같이 40여점이 전시된다.

아직까지는 여러가지로 열악한 지방미술 문화속에서 인고의 고통으로 비구상미술세계를 개척하여왔고 작품창작과 지방미술문화 함양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이번에 비구상미술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충주 지역에서“비구상 미술 세계로의 초대”라는 제목으로 비구상미술 작품을 전시한다.

2년전에는 천을 이용한 오브제를 선보였었고 이번에는 나비를 오브제로 하여 비구상 미술과의 접목한 작품에 주목할만 하다.

충주에서는 비구상 미술작품 전시는 시민에게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서울과 대도시에는 비구상미술 작품이 많은 전시장에서 상시 전시되고 있는반면 지방은 비구상 미술작품을 접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비구상 미술에 대하여 생소하고 어렵게 느끼는 것이다.

가뜩이나 충주 지역에 비구상 미술작가가 부족한데 몇 년전에 추상미술의 대가이신 서박이 선생님과 젊은 유망주였던 임강희 선생이 갑자기 작고하는 바람에 충주 지역엔 비구상 작가가 몇 명 되지않는다.

예술적 성향도 보수가 강한 충주에서 외롭게 고군분투하고 있는 오명원 화백에게 다양한 현대미술의 전파와 새로운 미술관의 정립에 대한 기대를 하면서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낸다.

특히 이번에는 자유로움의 상징인 나비를 이용한〈 나비의꿈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리는 전시인 만큼 충주 미술인들과 시민들과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

충주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오브제작품과 더불어 디테일한 나비의 오브제를 즐겁게 감상할수 있어 풍요로운 가을날 가족들과 관람을 추천하며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비구상미술의 진수를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확신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지역 내 불우이웃을 위해 기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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