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수성구 범물동에서는 내달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행복한 마을! 좋은 사람들, 소소한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수성구의 대표적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진밭골에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제2회 진밭골 가을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범물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송승복), 범물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영훈)를 중심으로 11개 협력단체와 범물종합사회복지관, 수성구청소년수련원, 범물노인복지관, 용학도서관, 수성구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일반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후원, 재능기부로 펼쳐진다.

또한, 행사 주 무대는 국화가 만발한 814번 버스 회차지와 핑크뮬리가 아름다운 대덕지에서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2회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진밭골을 배경으로 한 걷기 행사와 다양한 부스와 공연을 주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해 주민 화합과 가족단위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행사 축제장에는 개막식 행사와 힐링 타로운세,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하는 전통의상 체험 등 32개의 특색 있고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다양한 메뉴의 ‘천원의 행복 공동체 먹거리존’도 운영, 기족 단위로 참여하는 주민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학교, 기관 등 동호회가 만든 작은 공연과 더불어 어린이 플리마켓, ‘I ♡ 진밭골 포토존’, 다양한 상품이 준비된 행운권 추첨, EM공 500개를 대덕지로 던지는 대덕지 환경정화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오전 11시 30분부터는 1.5km, 2.5km, 4km의 구간별로 진밭길을 걸으면서 활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송승복 범물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후원, 재능 기부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민이 화합하는 함께 행복한 범물공동체가 되었으면 한다”며, “가을 하늘빛이 아름다운 진밭골에서 토요일 가족들과 함께 이웃과의 정을 나누는 행복한 추억이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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