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박노충 기자 = 안민석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주최로 30일 오전 7시 30분에 국회본청 귀빈식당 3호실에서 2032남북 공동올림픽 유치 현실과 전략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안 의원은 " 2032남북 공동올림픽 실현을 위해 우리 정부 관계 부처 실무진들과 현실적인 어려움과 이를 극복할 전략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행사 취지를 전했다.

이어 그는 "많은 국민이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성공으로 한반도 공동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길 염원하고 있다"며"정부와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고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를
위해 현실과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표를 맡은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윤강로 원장은 "평창 2018 평화올림픽 실현, 4.27 남북정상회담 결실, 남북정상이 평양에서 2032 올림픽 공동유치 관련 정상간 합의를
토대로 유치 취지이다"면서"앞으로 2032 서울.평양 공동유치를 위해서는 공동유치위원회 구성 및 대내외 활동이 필요하고 유치전략이 있어야 하며 유치를 위한 전문적 남북실무협의,
유치준비에 대한 북측 견해 청취 및 실질적 협상 실무채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서호  통일부 차관은 "국회는 희망의 장소로서 오늘 아침 2032 올림픽 공동유치 성사를 위한 출발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항상
남북관계는 긴장의 연속으로 지난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정상이 세번을 만났고 남북간 36회의 회담을 가졌지만, 올해는 소상국면으로 항상 남북관계는 동북아 패러다임으로 끊겼다가 다시 이어지는 연속성이 있기에 북측도 협력을 잘 해주면 2032유치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도 " 2032올림픽 남북공동 유치는 우선 명분이 유리하고 전쟁을 평화로 바꾸는 올림픽 정신이 있기에 노력하면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2017 남북 상황으로 보면 2018 평창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지만, 결국은 북한이 참가를 하면서 평화올림픽을 세계에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또 노 차관은 "2032 올림픽 유치는 이미 남북간 최고 정상들이 합의를 했기에 국내절차를 잘 지켜 나가면서 국민들의 지지와 동의를 받으면 잘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외 대한체육회 김승호 사무총장과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 황방열 단장,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강준호 교수, 한국마사회 탁구단 현정화 감독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2032 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유치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면서 가능성을 이야기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평양을 방문하여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합의해 2032년 하계 올림픽 남북한 공동 유치 선언을 발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지난 15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 평양 경기 이후 공동올림픽 유치에 대한 국내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서울시 등은 지난 1년간 올림픽 유치 활동을 벌엿으나, 현재까지는 그 성과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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