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이 아름다운 ‘세종’ 박차… 지역 경제 활성화 한몫 기대

[세종=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경관이 아름다운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경관디자인 공감단 출범과 이를 구체화 할 경관대학을 함께 운영한다.

경관 개선 사업은 마을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시민들이 단순 소비자가 아닌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등 공급자 역할도 병행한다.

출범하는 경관디자인 공감단은 공모와 읍면동 추천을 통해 선발된 시민 77명과 전문가 15명 등 총 9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권역별 회의 등을 통한 경관 및 공공디자인 관련 이슈 공감대 형성’, ‘주요계획 수립 때 의견 개진’, ‘경관 시범사업 발굴 및 공동디자인 사업’ 등을 제안한다.

또 기존 관 주도 경관 정책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공공과 민간이 소통과 공감하는 ‘경관 및 공공디자인 진흥 계획을 수립하며 이를 위해 연구용역 보고회와 전문가 토론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마을 경관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을경관대학’은 주민의 직접 참여로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을 고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10주 동안 마을경관대학을 운영 중이며 여기서 참가자들은 경관협정, 디자인, 사업 진행 능력, 상권 활성화 방안을 배운다.

더불어 경관 계획 수립 선진 도시 답사와 신도심 동지역은 마을 단위 소규모 경관사업을, 읍면지역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경관개선을 진행해 상권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홍종선 세종시 경관디자인과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도로, 공원, 교량, 가로수 등 관리를 강화해 ‘행정수도 세종’에 걸맞은 도시경관과 디자인을 실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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