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 5명, 응급 환자1명, 보호자 1명 등 총 7명 탑승...수색 진척없어

[내외뉴스통신] 박노충 기자 = 독도 인근 해상에서 소방헬기가 응급 환자와 구급대원 등 모두 7명이 타고있는 가운데, 어젯밤(31일) 11시 20분쯤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에 대한 수색이 밤새 이뤄졌으나 1일 현재까지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는걸로 나타났다.

오늘 포항남부소방서 브리핑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8분쯤 소방대원 5명, 응급 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7명이 탑승했던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헬기 1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후 2∼3분만에 독도에서 200m~300m 떨어진 지점 해상으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소식을 접한 관계 당국은 독도경비대에 협조 요청을 하고 해군 함정과 헬기 등을 현지로 급파해 수색에 나섰으나 이날 오전 8시30분까지 추락지점을 특정하지 못했고, 생존자 수색에도 진척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헬기가 이륙한 이유는 독도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한 어선에서 선원 1명이 손가락이 절단되는 신고를 접수하고 선원을 후송하기 위해서였다. 

부상자는 독도로 옮겨졌고 이를 후송하기 위해 대구 영남 119특수구조대에서온 헬기는 소방대원 5명과 부상자 1명, 동료선원 1명을 태우고 병원으로 후송하기 위해 이륙한 후 2~3분만에 갑자기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독도 인근 헬기 추락 현장에 구조함 등 함정 5척과 CN-235 등 항공기 3대, 잠수사 45명을 헬기 추락 현장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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