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과 체력단련실, 라커룸, 샤워장, 주방 등 골고루 갖춰

[세종=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 세종시에서 전국 최초로 환경관리원을 위한 사무실 및 휴게실 개소식이 1일 오후 고운동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열렸다.

이곳엔 사무실과 휴게실은 물론 체력 단련실, 라커룸 및 샤워장, 간이 주방 등 갖춰있어 야간근무를 주간근무로 전환해 시행하는 환경관리원 등 청소인력의 노동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에 한몫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무실 개소는 지난해 4월 환경관리원 작업 안전 시행계획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사업비 7억 여 원을 들여 건립됐다.

해당 공간엔 공간은 지상 2층(면적 616㎡) 규모로 지상 1층에는 휴게실, 체력단련실, 라커룸 및 샤워장, 지상 2층에는 사무실, 회의실, 간이주방 등 최신식 시설을 갖췄다.

이외에도 시는 압축(압착) 청소 차량 후방카메라 설치 완료 ▲노사 간 산업안전·보건관리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환경관리원 사망·재해 사고 무재해를 이끌어 정부의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 시는 올 하반기에 3대 예방접종(파상풍, 폐렴구균, 독감)을 실시하는 한편, 향후에는 친환경 청소차 도입, 근골격계 부담작업 개선 등을 통해 청소인력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현재 세종시에는 본청 자원순환과 소속 21명과 1생활권(아름동) 20명, 2생활권(한솔동)과 3생활권(보람동)각 16명등 총 76명(정원 8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대형청소차 21대와 음식물 수거차 2대, 소형수거차 23대 그리고 노면청소차 11대 등 총 57대의 청소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 참석한 조상호 정무 부시장은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휴게‧사무공간의 적극적 활용을 당부했다.

조 부시장은 “세종시는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며 “가로의 안전 설계는 물론,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하여 청소장비의 현대화, 효율적인 청소관리 등에 힘써나가고 있다”며 환경관리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차성호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의회가 여러분들의 대변기관이지만 여러분이 원하는 기대에는 아직 부족함이 많다”며 “그럼에도 우리 시민들이 잠든 시간에 깨어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환경관리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발전을 위해 꼼꼼히 들여다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밖에도 한국노총충남․세종지역본부 고석희 의장과 세종지역 임규성 부위원장, 이종섭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각 생활권 조장등 환경관리원 100여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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