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오후 7시 울산대학교 학생소극장에서...
1년간 해외봉사하며 배운 삶의 가치 노래와 댄스로 선보여

[울산=내외뉴스통신] 곽성수 기자 = 국제청소년연합(IYF) 울산지부와 드림빌더 자원봉사단이 주관하고 울주군청이 후원하는 2019 청춘 페스티벌이 8일 오후 7시 울산대학교 학생소극장에서 진행된다. 

 2019 청춘 페스티벌은 1년간 해외 80여 개국에 파견돼 해외봉사를 다녀온 대학생들이 해외에서 느꼈던 경험과 감동스토리를 문화공연과 체험담, 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표현하는 귀국 콘서트다. 

 2002년부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을 통해 파견된 국내 대학생은 지난해까지 총 6091명에 이르며 올해는 64개국에 대학생 총 308명이 파견됐다.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는 슬로건 아래 해외 각국으로 파견된 울산지역 대학생들은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새로운 환경에 도전해 지도자가 갖춰야 할 국제적 감각과 봉사정신을 배우고 돌아왔다.

 작년 한 해 남태평양의 섬나라 키리바시에서 미취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태권도와 음악, 영어 등을 가르친 박혜원(울산과학대학교 2학년)씨는 “키리바시 사람들은 모든 것이 부족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살지만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더 좋은 삶이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 이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키리바시로 돌아가 아이들에게 행복을 가르쳐주고 싶다”고 밝혔다.

 국제청소년연합 울산지부 관계자는 “청춘 페스티벌은 대학생들이 해외봉사활동을 하며 보낸 1년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축제입니다. 이를 통해 굿뉴스코 단원들이 현지에서 배운 봉사의 의미와 그들이 얻은 행복한 마음을 울산시민에게 전하려 합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세계문화체험부스도 함께 운영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jupit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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