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싸이월드가 도메인 소유권을 연장한 가운데, 월간순이용자(MAU)가 100만명에 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통계 분석사이트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싸이월드의 지난 9월 순이용자수(MAU)는 약 9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접속 기기로는 모바일 이용자가 67만명으로 PC 접속자(31만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대세 SNS'를 사용하지 않는 3040 세대를 중심으로 여전히 싸이월드에 향수를 느끼는 이용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싸이월드를 여전히 앨범의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이용자도 다수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 SNS’ 타이틀을 누렸던 싸이월드가 ‘SNS 탑골공원’으로 탈바꿈하면서 다시금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있는 가운데, 온라인 복고 바람도 싸이월드 재흥행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앞서 10월 11일 싸이월드의 홈페이지 접속이 끊기는가 하면 'www.cyworld.com' 소유권 만료일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싸이월드 폐쇄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최근 싸이월드는 경영난으로 서버 비용 등 최소한의 유지비 부담도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으나, 일단은 홈페이지 주소 소유권을 1년 연장했다. 만료 기한은 오는 2020년 11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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