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약 270억 투자, 마른 김 및 조미 김 가공공장 신축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목포시 대양산단 ㈜정풍 목포 김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무사고 안전기원제’가 열렸다.

㈜정풍은 지난 5일 목포시 김신남 부시장, 임동만 정풍 대표이사, 임용일 동서건설 대표이사를 비롯 임직원, 시공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김공장 신축공사 현장의 무재해 달성을 기원했다.

(주)정풍은 충남 천안에 소재한 연간 매출액 361억 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청정원, 미원, 종가집 등으로 잘 알려진 대상(주)의 자회사이다.

그동안 소스, 스프, 탕&육수류 등의 가공식품을 주로 생산해온 ㈜정풍은 대양산단에 2021년까지 약 270억 원 투자해 마른 김 및 조미 김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이에 따라 사업 다각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굴지의 김 관련 기업이 공장 가동을 시작하면 수산식품산업 메카로서의 대양산단 입지가 더욱 높아지고, 목포를 비롯한 서남권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파급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신남 부시장은 “목포대양산단에 투자하는 김 가공공장이 목포시와 ㈜정풍 모두에게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여는 큰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주)는 2012년 식품 사업 다각화를 위해 소스 전문업체 정풍을 100% 자회사로 인수하고, 지난 2017년 체계적인 김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 최초로 ‘해조류 검사센터’를 구축했다.

검사센터를 통해 품질관리,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글로벌 김 시장 선점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발판이 목포 대양산단에 건립되는 ㈜정풍의 목포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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