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상미 기자 = 한미 외교당국 간 최고위급 경제협력 협의체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 제4차 회의가 6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시작된 회의에 한국 측은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미국 측은 키이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안보·환경 담당 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태호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3차례 회의 성과를 언급하면서 “SED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양측의 경제적인 파트너십을 더 강화하는 핵심 기둥이 됐다”고 말했다.

크라크 차관은 “SED는 한미 양측의 경제적 관계 중요성을 강조한다”면서 “한국은 가장 강력한 동맹 파트너이자 친구이며, 우리가 오랫동안 함께해왔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화답했다.

크라크 차관은 이어 “한미 경제 관계는 무역과 투자를 뛰어넘어 국제적인 경제안보 부문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면서 “지금 같은 시대에는 민간 부문의 힘과 에너지,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 한미 양자 경제관계 ▲ 개발·에너지 등 분야에서 신남방정책-인도·태평양전략간 연계 ▲ 환경·보건·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 등 글로벌 차원의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미 외교당국은 이날 협의 내용을 정리해 양국 간 경제협력 현황을 정리하고 앞으로 방향성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내일(7일)은 SED와 연계한 제3차 민관 합동경제포럼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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