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동호 기자=불면증은 자려고 누워도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는 증상의 질환이다. 하루 이틀 정도면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환자의 일상생활을 무너트리는 원인도 된다. 

누적된 피로는 회사업무와 학업 등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들고, 다양한 실수를 일으킨다. 뜻대로 되지 않은 일상생활에 점점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면서 환자는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증상을 방치하면 신체건강에 문제를 일으킬수 있는 만큼 치료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학에서는 우울증과 불면증 발생의 근본 원인을 ‘심장의 허약함’ 으로 보고 있다. 감정을 조율하는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면서 우울증과 불면증과 같은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한다.

심장의 기능을 다스리기 위한 한약이나 침을 이용해 자율신경계를 조율하고 자가치유력과 스트레스저항력 등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한다. 개인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맞는 정확한 처방을 중요시 한다.

우울증이나 불면증은 수면주기나 수면습관 개선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또 치료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고 안정을 찾기 위한 상담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치료와 함께 올바른 생활습관 유지도 필요하다. 불면증을 해소하기 위해 따뜻한 우유를 마시거나, 가벼운 운동이나 명상 및 기도 등을 하는 것도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스트레스를 떨쳐내는 노력도 필요하다.

증상이 심해지면서 지속될때는 빠른 대처가 이뤄지는 것이 좋은데 의료진과 건강상태를 꼼꼼히 파악해 개인에게 맞는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좋다. 일시적인 회복이 아닌 증상 자체를 극복하기 위해선 의료진의 체계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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