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첫 승을 거두며 순항을 예고했다.

지난 6일 야구 대표팀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막을 올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C조 조별 리그 1차전에서 도쿄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다투는 아시아 라이벌 호주를 5-0으로 제압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KBO리그 주축 선수들로 구성된 야구 대표팀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에 국제 대회 1차전에서 승리해 첫 경기 공포증에서 벗어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는 김경문 감독이 야구 대표팀을 맡은지 처음으로 치러지는 경기라 더욱 주목 받았다.

각종 우여곡절 끝에 올해 1월 28일 KBO 정운찬 총재의 결단으로 김경문 감독이 야구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했다.

김경문 감독 체제하에 새롭게 출발한 야구 대표팀과 관련해 야구계 안팎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으나, 정운찬 총재의 전폭적 신뢰를 바탕으로 프리미어12 대회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더욱이 김경문 감독에게 KBO 차원의 역대급 대우와 지원을 약속했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는 우승시 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에 필요한 등록일수 80일 제공이라는 파격적인 포상을 발표해 대표팀의 사기를 진작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프리미어12 첫 경기 가구 시청률은 6.3%(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마케팅 주요 타깃인 20-49세 시청률은 2.3%를 기록했으며, 최고 9.3%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국민 스포츠의 인기를 입증했다.

프리미어12 한국의 2차전인 캐나다전은 7일 오후 7시 SBS와 SBS스포츠를 통해 방송되며, 모바일과 PC는 wavve(웨이브)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holic1007@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816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