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삼풍백화점 붕괴’가 등극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사회문화평론가 최성진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는 지난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7분경 발생한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장면으로 손꼽힌다. 당시 사고의 원인은 설계에서부터 시공, 감리, 유지관리 등 모든 단계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지적되며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사고 발생 11일 만에 구조된 남성 C씨(당시 20세)는 에스컬레이터 철거 중 굴착기 기사에 의해 발견됐다. 그는 좁고 어두운 공간에서 주변에 떨어져 있던 장난감 기차를 발견하고 이를 가지고 놀면서 삶의 희망을 놓지 않았다고 한다. 13일 만에 구조된 여성 Y씨(당시 18세)의 경우 구조 후 상당히 유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녀는 구조 직후 "구조대원 오빠랑 데이트하고 싶다"라는가 하면 "아이스커피가 마시고 싶다" 등 엉뚱한 말을 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마지막으로 구조된 이는 사고 발생 17일 간 갇혀 있었던 여성 P씨(당시 19세)로 그녀는 지난 1967년 청양 구봉광산 매몰사고 생존자의 16일 기록을 깨기도 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한편, 네티즌들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관련 기사에 다양한 댓글을 쏟아내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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