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슬 기자 =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조쉬 스틴슨(27)을 영입했다.

30일 KIA는 "조쉬 스틴슨과 총액 50만 달러(약 5억 50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미국 출신의 조쉬 스틴슨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193cm의 키에 체중 95kg의 체격을 지니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에서 9시즌 동안 활동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39경기에 출장해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9시즌 동안 53승 60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8경기에 출장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했다.


또 볼티모어 산하 노포크 타이즈(트리플A) 소속으로 22경기에 출장 5승 5패 평균자책점 5.48의 기록을 남겼다.

KIA타이거즈 관계자는 이번 영입에 대해 "조쉬 스틴슨은 140km 중후반대 직구와 함께 커브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을 구사한다. 특히 힘 있는 직구로 정면 승부하는 것이 장점이며, 변화구의 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외국인 타자 브렛 필(30)과의 재계약에 이어 우완 투수 필립 험버(32)를 영입한 KIA는 이번 조쉬 스틴슨과의 계약으로 2015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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