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단시와 자매결연도시 추진을 촉구하며

 

[밀양=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밀양시의회(의장 김상득) 11월 8일 제214회 임시회에서 정무권의원(더불어 민주당)이 "중국 하북성 한단시와 우리 밀양시와의 자매결연도시 추진"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정무권 의원은 지난 1일부터 8일간 열린 이번 임시회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2004년 11월 27일 밀양시와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한 중국 하북성 최남단의 인구 1천만명이 넘는 한단시는 중국의 문화와 예술의 본고장이었으며 중국 역사상 11개 왕조의 수도로 낙양과 견주는 도시라고 말했다.

또한, 류백승과 등소평이 인민일보와 신화통신사를 창립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는 중국 남북과 수도권 경제권의 특대 배후도시로 공업과 유통의 중심지로 급속한 발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광물은 석탄이 40억톤, 철광석이 5억톤이 매장되어 있으며, 철광공업회사 40여 곳, 선박재료 중공업공장이 718개소나 됩니다. 중국 100대 기업중 22개소가 한단에 있고 하북성 19개 대기업 중 10개소가 한단에 있다고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김원봉장군과 윤세주열사를 비롯한 밀양출신 의열단이 조선의용대원으로 참전하여 일제의 침략에 맞서 함께 피 흘려 싸운 역사의 현장으로 한‧중간 깊은 동지적 유대감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고 고향 산천을 떠나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신 우리 밀양의 자랑 윤세주열사의 묘소와 조선의용군기념관에서 추모식을 가졌다며 밀양시와 중국의 한단시가 항일운동의 역사적 동질성을 함께 계승하면서 자매도시로 승격된다면 문화와 예술 그리고 경제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어 지역의 상생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우리 밀양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열기념공원을 활용하여 조선의열단, 조선의용군과 함께 중국 항일군의 기념사업을 추가한다면 13억 중국관광객을 유치와 양국간 민간교류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 한단시 인민정부와 인민대표대회 주임 등도 우리 밀양시와의 자매결연도시 체결을 간절히 희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며 아무쪼록 박일호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빠른 시일 내에 자매결연도시로 승격되길 희망하며 나아가 두 도시간 역사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적극 마련하여 중국여행객과 근·현대 역사학자와 학생들이 밀양을 찾아 올 수 있는 여건 조성에도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janghh6204@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8862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