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기관, 이틀째 동반 순매도 나서


[서울=내외뉴스통신] 남정호 기자 = 올해 거래 마지막 날인 30일, 코스피는 1920선을 지키지 못하고 한해를 마무리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12.27p(0.64%) 내린 1915.5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75p(0.70%) 상승한 542.9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그리스 정정 불안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고, 유가 하락과 내수 부진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약세를 이어갔다.

이어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시총상위주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979억, 2021억 원을 팔았고, 개인이 1450억 원을 사들였다.

주요 등락으로는 내수 부진과 순이자마진 하락 우려가 겹치며 신한지주(-4.2%), KB금융(-3.2%) 등 은행주가 떨어졌다.

또 현대차(-1.5%), 기아차(-1.3%) 등 자동차주도 엔저 우려 재부각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KRX은행(-2.9%), 철강(-1.2%), 화학(-1.0%), 기계(-1.0%), 전기전자(-0.4%) 등이 내렸고, 건설(0.7%) 등이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상승한 1099.3원으로 장을 마쳤다.

scripta@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88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