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내외뉴스통신] 김은정 기자=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농어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크고 모범적인 농어업경영을 실천하는 농어업인 3명을 ‘제25회 경상남도 자랑스런 농어업인 상’의 수상자로 선정·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농어업인 상 수상자는 ▲자립경영부문 윤석원(창녕군 고암면) ▲농어업신인부문 손호연(창원시 대산면), ▲조직활동부문 김행열(함안군 군북면)씨가 선정됐다.

 

자립경영부문 윤석원씨는 한우 2마리에서 시작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재 한우 220마리 규모로 성장시켜 연 2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대부분 가족 노동력을 투입해 인건비를 줄이고, 사료작물 재배로 생산비 절감 및 정부시책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자립경영의 기반을 다져온 공로로 선정됐다.

 

농어업신인부문 손호연씨는 축산학과 졸업 후 부모의 가업을 승계해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축산경영을 해오고 있다. 우량 한우 생산기술 적용과 발효 미생물 사용으로 축산분뇨를 퇴비로 재활용함으로서 처리비용을 감소하는 등 농가 수입을 증대시키고 있다. 특히 생산일지, 경영관리, 질병관리기록 등 농업부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공적이 남달랐다.

 

조직활동부문 김행열씨는 경상남도수박생산자협의회 대표로 활동하면서 수박생산자 참여조직 규모화와 활성화를 통해 수박 인지도 제고에 노력했다. 칼라수박, 씨 없는 수박 시험포 운영으로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 및 전국 최초 수박 꼭지제거 캠페인 전개 등 관행적 수박꼭지 T자 유통의 불합리한 규제개선으로 전국 600억 원의 경제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대학, 유관기관, 농업인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지역 농어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의 명예인 도지사 상패가 수여되고, 정부포상 추천과 함께 중앙 및 도 지원사업 신청 시 우선배정 등의 특전을 부여받게 된다.

 

한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25일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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