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슬 기자 = 지난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예약판매를 시작한 배우 송일국의 세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사진으로 제작된 '삼둥이 달력'의 매출이 1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처음 예약판매를 시작한 온라인 쇼핑몰 옥션의 30일 오후 현재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17만 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달력이 개당 5500원인 것을 계산할 때, 현재까지 총 11억 원의 매출을 낳았다.

이에 대해 오픈마켓 업계와 KBS미디어 팀은 "11번가와 인터파크, 지마켓, 롯데아이몰, 예스24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예약판매가 계속되고 있다"며 "전체 판매량이 20만 개는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초 송일국은 삼둥이 'DIY 달력'을 지인들에게 연하장으로 선물하려 했으나, 방송 이후 구매 문의가 빗발치자 탁상용 달력을 제작해 판매하게 됐다.

판매처 관계자에 의하면 "1월 5일부터 순차적 발송이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쇄소, 제본소 등 관련 업체들이 지난 크리스마스부터 휴일을 반납하고 제작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택배사에서 하루에 배송을 할 수 있는 총량이 제한돼 있지만 좋은 뜻으로 구매를 해주신 팬들을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익금 전액은 사회공헌 분야에 기부될 예정이며,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팀과 송일국은 기부처 선정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일국은 "아내와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면서 "KBS미디어에서 판매 제의가 왔고 우리에게 오는 수익은 전액 기부하자는 마음으로 판매를 결정했다. 삼둥이에게는 추억을, 달력을 원하시는 시청자분들에게는 기쁨을, 어려운 분들에게는 기부를 할 수 있는 1석 3조의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삼둥이 달력은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달 31일까지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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