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019괴산김장축제 주무대에서 '24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관내 8개 농업인단체가 모여 구성된 괴산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김종화)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해 농업인, 도시소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도시소비자 초청 김장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했다.

이이배씨(불정면·59)와 이재정씨(문광면·58)는 이날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최용태씨(사리면·69) 등 8명은 군수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11월 11일은 국적 불명의 ‘빼빼로데이’가 아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가래떡데이’임을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의미로 가래떡 커팅식이 진행됐다.

또한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김장체험행사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늘 애쓰고 있는 농업인의 노고를 몸소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소비자에게는 또 괴산의 농·특산물인 절임배추, 청결고추 등 최상의 재료로 김치를 직접 담가 가져가는 기회도 주어졌다.

이차영 군수는 “농촌의 고령화, 청장년층의 이농, FTA 협상문제 등 농업의 미래가 순탄치만은 않다”며, “명품 농산물 생산은 물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을 위한 순정농업과 유기농업으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농업인의 날(매년 11월 11일)은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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