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 스톨덴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자국 국방비 놓고 회담
트럼프는 GDP의 2%를 요구하고 있으나 전문가들 난항 예상

[신화통신/내외뉴스통신] 정혜민 기자 =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7 일, 독일은 국방 예산을 지속적으로 증액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독일을 방문한 NATO의 옌스 스톨덴베르그 사무총장과 총리 관저에서 회담 했다. 메르켈 총리는 회담 후 공동 기자 회견에서 NATO는 독일의 국가 안보의 초석이며, 독일은 2024년까지 NATO 각 회원국의 국방비 목표인 GDP의 2%를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보는 시각은 이와 다르다. 현재 독일의 국방비는 GDP의 1.3% 내외이며 1.37%까지 증액 되다가 중장기 적으로는 1.24%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중요한 원이이 되고 있다. 미국은 현재 독일에 군인과 군무원 5만여명을 주둔시키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의 세금으로 부유한 독일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데 대해 많은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따라서 리차드 그레넬 미국 대사와 노르웨이 총리를 두차례 역임한 옌스 스톨덴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보내 계속 메르켈 총리를 압박하고 있으나 독일의 정치역학상 국방비가 GDP의 2%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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