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블록시스템 구축·노후 상수관 정비로 유수율 85% 달성 추진

[부여=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K-water 충청현대화사업단(단장 정진표)은 노후 상수관로 정비를 통해 유수율 향상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등 군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상수도 현대화 국비사업에 선정돼 2017년부터 총 사업비 269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에 있으며 본 사업으로 블록시스템 24개소 구축, 상수도관망 전산화,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선진 물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유수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부여읍, 규암면, 석성면, 초촌면을 대상으로 노후 상수관로 55㎞ 정비해 땅속으로 새는 물을 잡아 유수율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상수도 유수율은 충청남도 타 지자체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며 요금 현실화율 또한 매우 낮아 노후 상수관로 정비를 통한 유수율 향상 및 상수도 재정 건실화가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군은 이에 따라 물관리 전문기관인 K-water와 협약을 체결해 5년간(2017~2021년) 유수율 85%달성을 목표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17~2018년에는 현장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등 설계를 완료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부여읍 노후 상수관로 정비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석성면, 초촌면, 규암면 노후 상수관로 총 55㎞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170만톤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 방지 및 연간 35억원의 비용 절감을 통해 상수도 요금 인상 요인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질개선에 따른 보건위생 향상 등 군민들의 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록시스템 구축 및 노후 상수관로 정비공사 외에도 상수도 시설물의 원격 통합관리를 통한 운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상수도 통합운영센터도 부여군 상하수도사업소에 구축돼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ICT 기반의 상수도 시설물의 운영 기술의 선진화 및 운영관리의 효율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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