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부라더시스터' 홍자삼남매가 경주 투어 중 스릴만점 놀이기구 체험을 즐겼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부라더 시스터'에서는 홍자 삼남매가 경주월드로 투어를 떠났다. 이번 투어는 근화가 주도한 투어로, 자매는 오빠 근화를 믿고 "잘 준비했을 것 같다"는 믿음을 보였다. 세 사람은 경주 유원지에 도착해 옛날 교복으로 맞춰 차려입고 보기만 해도 아찔한 수직낙하 놀이기구를 타게 됐다.

이에 근화는 "엄마, 나 소름돋는다"하고 계속해서 혼잣말을 했고 홍자 또한 공포에 어이없어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근화는 머리카락을 모두 휘날리며 그야말로 정신이 가출한 모습을 보였고 홍자 또한 미친듯이 소리를 질러댔다. 지혜도 마찬가지였다. 지혜는 거의 익룡에 빙의한 듯한 못브으로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했는데, 조혜련은 "박지혜 또 보고싶어"라고 얘기했고 강호동은 "역시 박지혜"라며 동생의 리액션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홍자는 소리를 지르기는 했으나 근화와 지혜에 비해 덜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윽고 수직낙하가 끝난 후 평화가 잠시 찾아왔다. 동생 지혜는 "이따 또 올텐데 어쩌노"라고 얘기했고, 근화는 "나 지금 하체가 없어졌다"며 다시 '엄마야'를 남발하기 시작했다. 또 다시 시작된 수직낙하와 빙글빙글 도는 놀이기구에 홍자 삼남매는 무서워하며 비명을 질렀다.

무려 360도로 맛보는 아찔함에 보는 사람도 숨이 넘어갈 듯한 한 판이었다. 세 사람의 끝도 없이 이어지던 비명지르는 모습에 스튜디오의 이상민, 강호동은 "삼남매 리액션이 너무 좋아 가끔 또 보고싶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세 사람은 끝이 없어 보이던 놀이기구 체험을 마쳤고, 거의 넋이 나간 얼굴이 된 근화를 보고 자매는 웃어보였다.

눈물이라도 흘린 듯 눈가가 촉촉한 근화에 홍자는 "난 재밌었다"라며 웃었고, 지혜는 "난 콧물난다"라면서 힘들어했다. 세 사람은 힘없이 놀이기구에서 내렸고 어서 빨리 탈출하고 싶은 근화는 동생들을 이끌고 빨리 놀이기구 탑승장소를 빠져나왔다. 홍자는 금방 기운이 난 듯 "우리 빨리 다른 거 타자"고 졸랐고, 이에 근화는 "집에 갈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옷 입고 사진이나 찍으려고 했는데"라던 근화는 결국 홍자의 손에 이끌려 지혜와 함께 또 다른 놀이기구에 탑승했고 이어서 아까 수직낙하 기구에 이은 스릴만점 체험이 시작됐다. 이번에는 우비를 입고 놀이기구에 탑승한 홍자 삼남매. 어두컴컴한 경사로를 올라간 홍자삼남매는 정상을 향해 무한 직진했고, 곧 엄청난 물보라를 맞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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